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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 싶다" 말하던 70대 남성, 방화 추정 화재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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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에서 주택 화재로 70대 할아버지가 숨졌습니다. 화재 현장에선 방화로 추정되는 증거들이 발견됐습니다.

유덕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불끄느라 부산한 소리 어제(6일) 오후 2시50분쯤 부산시 영도구 청학동의 72살 오 모 씨의 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는 20여 분만에 진화됐지만 오 씨는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화재 현장에서는 농약병과 휘발성 물질이 담겼던 것으로 보이는 플라스틱 용기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평소 우울증을 앓아온 오 씨가 죽고싶다는 말을 자주했다는 가족 진술로 미뤄 오 씨가 스스로 불을 내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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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반쯤에는 서울 용답동의 자동차 공업사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7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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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소방당국은 작업장 칸막이에서 발화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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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경남 창원 의창구의 한 노래방에서는 담뱃불에서 불이 붙어 소방서 추산 56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또 오늘 새벽 0시 50분쯤에는 경남 창원 마산회원구의 한 조개구이집에서 불이 나 500만 원 가량의 재산피해를 낸 뒤 10여 분만에 진화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추운 날씨에 얼어버린 수도관을 녹이려 감아놓은 전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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