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렇게 새해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서울엔 눈발이 날리고 날씨가 흐려서 첫 해돋이를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만, 부산은 어떨까요? 해맞이 최대 명소 부산 해운대엔 수십만 인파가 몰려 있습니다.
바로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KNN 김종우 아나운서, 첫 해를 기다리는 마음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해운대 해수욕장에 나와 있습니다.
아직까지 일출시각이 30여 분 남았지만, 해운대 백사장은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인파로 가득 차있습니다.
오늘(1일) 해운대의 일출시각은 7시 32분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바다 위에 낀 구름으로 인해 기대하던 해돋이 장관을 볼 수 있을지는 아직까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관람객들은 춥고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2013년 첫 해돋이를 보기 위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추위에 바닷바람까지 더해 체감온도가 영하권이지만 가족끼리, 연인끼리, 친구끼리 서로 바람을 막아주며 희망의 새해를 함께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조금 전 6시 40분부터는 해를 기다리는 동안 함께 할 다채로운 축제행사들이 시작됐습니다.
퓨전타악 퍼포먼스와 소리바다 공연, 그리고 바다수영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특히 일출시각에 맞춰 관람객들의 소망을 담은 1만여 개의 풍선이 날아오를 예정인데 이때 해맞이 축제는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망풍선이 날아간 뒤에는 달맞이 고개에서 출발한 헬기가 해운대 상공을 순회하며 2013년의 첫 시작을 축하하는 등 해변과 바다, 그리고 하늘에서 입체적인 해맞이 행사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오늘 이곳에 모인 사람들은 해운대 해맞이의 추억을 가슴에 품고 올 한해를 힘차게 달려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