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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고층 건물 화재' 대책 마련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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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초고층 건물 화재를 다룬 영화가 개봉해 화제를 낳고 있습니다. 부산·경남 지역에도 갈수록 초고층 건물이 늘어나면서 소방당국도 대책 마련에 고민이 깊습니다.

김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

전국 최고높이의 아파트를 비롯해 초고층 건물들이 즐비합니다.

건물의 대형화, 고층화 현상은 전국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빌딩숲처럼 최근 건물들은 하늘을 찌를 듯이 높아져만 갑니다.

랜드마크로서의 기능은 향상 될 지 모르겠지만, 화재 안전에 있어서는 그만큼 취약한 것 또한 현실입니다.

2010년도 발생했던 골든스위트 화재는 다행히 조속한 진압으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초고층 건물 화재의 위험성을 되새겼던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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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안팎의 압력차 때문에 뜨거운 공기가 위로 솟구치는 굴뚝 현상, 가연성 건축자재들이 뿜어내는 유독성 가스, 소방대원들의 진입을 어렵게 만드는 창문 구조과 풍압 등으로 인해 자칫 대참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소방당국도 고가 사다리차를 도입하고 초고층 화재 진압 전담팀을 만드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지만, 정답은 역시 예방입니다.

부산소방본부에서 열린 소방기술 세미나도 초고층 건물 화재를 막을 수 있는 사전 예방책 마련에 무게를 뒀습니다.

화재 시뮬레이션을 통해 건물 규모와 특성에 맞는 방재 설계를 해야한다는 것이 대표적 주장입니다.

[박외출/부경대학교 소방공학과 교수 : 건축물을 짓기 전에 이 건축물을 지었을 때 내부에 있는 사람들이 화재가 발생했을 때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가를 미리….]

소방당국은 기초적인 설계 단계에서부터 주민 안전과 신속한 방재를 우선시하려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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