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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원들에게 혼쭐 난 은행강도 "당황해 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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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흉기를 들고 새마을 금고에 침입했다 여직원들에게 혼쭐이 났던 20대 강도 용의자가 붙잡혔습니다. 근처 모텔에 숨어 있었습니다.

TBC 박영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1일 대구시 대봉동 새마을 금고에서 발생한 강도사건 용의자 28살 최 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최 씨는 고객으로 가장해 새마을 금고에 들어간 뒤 갑자기 흉기로 여직원들을 위협해 금품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48살 배 모 씨 등 여직원 2명이 멱살을 잡고 완강히 저항하자 최 씨는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최 모 씨/강도사건 용의자 : 당황해서 제가 더 당황해서 도망가려는 생각만 했어요. (여직원들이 저항을 너무 많이 해서요?) 네.]

범행 후 최 씨는 새마을 금고에서 3km가량 떨어진 모텔에 몸을 숨겨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기 사건 등으로 지명수배를 받고 있는 최 씨는 도피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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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보환/대구 중부경찰서 강력범죄수사 3팀장 : 원룸 보증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도피생활을 하다가, 수배로 되어있는데 도피생활 자금과 원룸 보증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그랬다고 합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달아나던 최 씨의 모습이 찍힌 차량용 블랙박스 화면을 분석해 최 씨의 은신처를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최 씨에 대해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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