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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정보 사이트 '너도나도 1위' 광고에 철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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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구직난을 타고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게 취업정보 사이트입니다. 구직자들 얼마나 절실하겠습니까? 그런데 이것 역시 허위·과장 광고를 하다가 공정위에 적발됐습니다.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구직자 열에 여섯은 방문한다는 취업정보 사이트.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까지 등장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시장 규모는 최근 3년 새 2배 가까이 커졌습니다.

업체간 경쟁도 치열해져 방문자 수 1위라느니 만족도 1위라느니, 너나 없이 1위라고 광고합니다.

[박주현/서울 신촌 : 그만큼 인지도가 있고 잘 되니까 많이 알려지게 돼서 더 찾아보게 되는 것 같아요.]

사람을 구하는 업체도 방문자 등이 가장 많은 사이트라고 하면 먼저 눈길이 가게 마련입니다.

[유수현/구인 업체 매니저 : 빨리 사람을 구하는 게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좀 많은 사람이 볼 수 있는 그런 사이트를 제일 선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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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위 라는' 업체들 광고의 상당수가 사실과 다르거나 과장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채용공고 수를 부풀리거나, 다른 사이트 방문자 수까지 더해 '방문자 수 1위'라고 표시한 업체도 있었습니다.

업계 3위인 취업 성공률을 업계 1위라고 속여 표시한 곳도 있습니다.

[이숭규/공정거래위원회 전자거래팀장 : 너도나도 1위 광고는 사업자들이 시장조사 자료를 자신에게 유리하게 인용하거나 방문자 수 또는 채용공고 수를 부풀리고 1위 근거를 명시하지 않은 결과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허위·과장 광고를 한 5개 취업포털 사이트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제재사실을 홈페이지에 게시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창·조창현, 영상편집 : 박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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