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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지사, 도의회 첫 참석…"대화·타협으로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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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신임 경남도지사가 24일 오후 도의회 본회의에 처음 참석해 의원들에게 당선 인사를 했다.

홍 지사는 인사말에서 "열심히 일하겠다. 잘 부탁드리겠다. 좋은 도지사가 되겠다"며 허리를 숙였다.

그는 "여당도 해보고, 야당도 해보고 국회 상임위원장과 원내대표를 하면서 대화와 타협의 원칙을 지켰다"며 "집행부의 수장이 됐지만 의회 민주주의의 원칙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집행부에 대한 의회의 지적과 견제는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대화와 타협으로 서로 소통하는 관계를 만들어 가겠다"고도 밝혔다.

도정은 골목상권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균형발전과 재정 건전화란 두 가지 큰 방향에서 이끌어가겠다고 다시 확인했다.

야당 의원들을 의식, "정치적 지향점이나 이념의 차이를 넘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도민들이 바라는 경남의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어 5분 발언에 나선 권유관(창녕·새누리당) 의원은 홍 지사와 동향인 점을 부각하며 지사 당선을 축하하고 "당당한 경남시대를 활짝 열어달라"고 당부, 홍 지사와 참석 도의원들 사이에 잠시 웃음이 번지기도 했다.

그러나 바로 뒤 통합진보당 소속 이길종(거제) 의원이 나서 "신임 지사가 내세운 공약사항에 대다수 도민들이 많은 우려와 걱정을 하고 있다"며 "일부는 도민들의 갈등을 부추길 소지가 있다"고 주장하고 나서 분위기가 굳어졌다.

홍 지사는 이날 본회의 시작 전 도의회 의장실에서 김오영 의장, 고영진 도교육감, 임채호 행정부지사, 김영철 도의회 사무처장 등과 환담했다.

그는 취임직후인 22일 상경, 정부 부처를 방문하는 일정 등을 잡아 도의회 본회의 참석이 힘들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정을 조정, 도의회가 폐회하기 전에 신고식을 무사히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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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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