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혼남녀의 대규모 미팅행사인 솔로대첩이 예정대로 여의도공원에서 열렸습니다. 1천 명이 넘는 남녀 참가자들이 모였지만 남성 참가자가 여성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임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솔로대첩 화이팅!]
남성 참가자들이 손을 치켜올리며 다함께 구호를 외칩니다.
행사가 열린 여의도공원엔 오후 1시쯤부터 인파가 모여들기 시작해 행사가 시작되기 직전 수많은 사람들이 공원을 가득 메웠습니다.
경찰은 행사 시작인 오후 3시 기준으로 경찰은 남성이 700명, 여성은 300명가량이 참여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원 주변에 모여든 구경꾼들까지 합치면 행사장 인파는 1천 명을 훨씬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본격적인 행사는 오후 3시 24분에 알람이 울리며 시작됐습니다.
여자는 빨간 옷, 남자는 흰옷을 입고 마음에 드는 상대를 찾아 미팅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여성 참가자 수가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어 실제로 만남이 이루어지는 경우는 적었습니다.
앞서 공원사용 허가를 내주지 않은 여의도공원 측은 행사가 열리면 주최 측을 불법 집회를 진행한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주최 측은 이 행사가 사전 허가를 받아야하는 집회가 아니라며 행사를 그대로 강행했습니다.
경찰은 400여 명의 경력을 투입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