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징검다리 연휴에 추위도 피할 겸 제주에 한 번 가볼까 생각한 분들 많으시죠. 제주도 춥습니다. 한라산엔 어제(23일)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JIBS 안수경 기자입니다.
<기자>
강한 바람과 눈발이 성산일출봉을 휘감습니다.
포근한 남국의 겨울을 기대했던 관광객들에게 제주의 겨울 바람은 매섭기만 합니다.
[전경식/경기도 남양주시 : 생각보다 많이 춥네요. 눈도 내리고. 우도 가려 했는데 배도 안떠서 조금 아쉽지만 일출봉 오니까 그래도 기분 좋습니다.]
그러나 이내 성산일출봉 절경에 빠져 추위도 잊은채 추억 남기기에 분주합니다.
동장군의 기세는 제주에서 겨울을 나려는 철새들도 떨게 만듭니다.
천연기념물 저어새 10여 마리가 갈대 밭 옆으로 몸을 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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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바람에 몸을 잔뜩 움츠린 채 꼼짝도 하지 않습니다.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한라산엔 최고 10센티미터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일부 산간도로가 얼면서 운행이 통제되거나 월동 장구를 갖춰야만 통행이 가능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까지 눈 날씨를 보이겠고, 찬 대륙 고기압의 확장으로 강추위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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