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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근로자 석방 소식에 "무사해 다행" 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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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는 22일 나이지리아에서 무장괴한에게 납치된 소속 근로자 4명이 모두 석방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무사히 풀려나 다행이라며 안도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외교통상부로부터 납치된 근로자 4명이 현지시각으로 21일 밤 납치 나흘만에 풀려났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근로자들 석방을 위해 밤낮없이 최선을 다해왔다"며 "근로자들이 모두 건강한 상태로 되돌아왔다고 해서 정말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휴무일이어서 임직원이 출근하지 않아 한산했지만, 납치사건 비상대책상황실에서 긴장하며 지낸 근무자들은 석방 소식에 모두 기뻐했다.

현대중공업은 납치사건이 발생한 지난 18일(현지시각 17일) 울산 본사 플랜트 사업본부에 본부장급을 실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상황실을 꾸렸다.

비상대책상황실은 24시간 가동하며 나이지리아 현지에 마련된 대책상황실, 외교부와 긴밀한 협조를 유지하며 대처해왔다.

현대중공업 측은 납치사건 발생 초기 혹시라도 장기화할 가능성을 우려했다.

나이지리아에서 발생한 비슷한 납치사건이 상당한 시일이 걸린 사례가 없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현대중공업은 30여개 해외지사를 두고 있지만, 근로자 납치사건은 처음 당하는 일이어서 더욱 당혹스러웠다.

그러나 나흘만에 근로자 4명이 모두 석방됐고 현대중공업 임직원뿐만 아니라 회사로부터 소식을 접한 납치 근로자 가족도 기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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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4명 중 3명이 울산에 사는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측은 귀국 때까지 신변보호를 위해 납치 근로자의 인적사항과 가족 등에 대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들은 지난 17일 오후 나이지리아 바엘사주(州) 브라스섬에 위치한 현대중공업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도중 다른 현지인 근로자 1명과 함께 무장괴한들에게 납치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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