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붓딸에게 소금을 강제로 먹이고 마구 때려 숨지게 한 계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의붓딸에게 소금을 넣은 밥을 먹이고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50살 양 모 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또 이를 방치한 친아버지 41살 정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양 씨는 의붓자녀인 13살 정 모 군과 10살 정 모 양에게 소금 섞인 밥을 억지로 먹게 하고, 음식을 남기면 폭행하는 등 지난 2008년부터 3년 동안 학대해 정 양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국과수 부검결과 정 양의 사인은 나트륨 중독사 등에 의한 쇼크사로 나타났습니다.
양 씨는 경찰 조사에서 시부모와 갈등으로 받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의붓자녀를 학대했다며 숨지게 할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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