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9일) 오전 9시40분쯤 강원 원주시 봉산동 굴다리 근처 철도 건널목에서 89살 김모 씨가 청량리역에서 출발해 제천역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김씨는 당시 동네 주민들과 투표를 하러 가던 중 "등재번호가 적힌 투표 안내문을 깜빡 잊고 두고 왔다"며 집으로 되돌아가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관사 송모 씨는 경찰조사에서 "건널목 차단기가 내려온 상태에서 한 남성이 갑자기 철로로 들어왔다"며 "급제동했지만 충돌을 피하지 못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선관위는 투표하러 갈 때 투표안내문에 적힌 선거인명부 등재번호를 적어가면 신분확인 과정이 단축돼 투표시간을 줄일 수 있지만, 현장에서도 확인이 가능해 반드시 지참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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