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화재 사고로 13살 누나를 따라 끝내 하늘로 간 11살 박지훈 군의 장애인장이 치러졌습니다.
박군의 시신은 오전 9시 반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에서 발인을 시작으로 보건복지부와 광화문광장까지 옮겨지며 노제를 치렀습니다.
지훈 군의 어머니는 가장 먼저 헌화하며 하늘로 떠난 아들의 사진 앞에서 주저앉아 오열했습니다.
노제를 함께 한 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들은 전동휠체어를 타고 운구를 따라 이동하며 "장애인들을 더 이상 죽이지 마라, 장애등급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리 신고된 이 행사에는 경찰 4개 중대 300여명이 투입됐는데, 관을 광화문광장에 내리려는 유족 측을 막아 한때 마찰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