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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중장비 차량에 '가짜 석유'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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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존 석유에 다른 석유제품을 섞어 만든 이른바 가짜 석유가 버젓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제주에서도 콘크리트 제조공장에서 중장비 차량이 가짜 석유를 사용하는 현장이 적발됐습니다.

문상식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시의 한 콘크리트 제조공장.

이 곳에서 중장비 차량에 가짜 석유를 사용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단속반이 현장을 덮쳤습니다.

무작위로 차량에 있는 연료를 채취합니다.

[단속반 : 무엇이 경유이고, 등유인지 모르겠다면 미상으로 기록하겠다. (이쪽이 등유이긴 한데….)]

1차 성분 분석결과 다름 아닌 가짜 석유.

경유에 비교적 값이 저렴한 등유가 최대 60%까지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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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가 보유한 차량 중 시료를 채취한 중장비 차량 4대에서 모두 가짜 석유로 확인됐습니다.

이동식 탱크로리 차량에 보관된 연료도 가짜석유로 분석됐습니다.

[송찬익/한국석유관리원 제주본부 대리 : 경유제품에 대한 단순 혼유나 아니면 과실에 의한 가짜 제품이 많이 나오는 현실입니다.]

가짜 석유 사용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무엇보다 연료비 부담이 크기 때문입니다.

경유와 등유 가격차이가 500원 정도임을 감안하면 중장비 차량의 경우 한 번에 약 10만 원이 넘는 차액이 발생합니다.

제주시에서만 지난해 가짜석유를 사용한 운전자와 석유판매업자 등 8건이 적발됐습니다.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에 따라 최대 3천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최대성/한국석유관리원 제주본부 본부장 : 사람 인체의 암 발생 원인이 되고, 또한 가짜 석유를 사용함으로써 차량에 결함이 발생되어 청정 제주도의 사용되지 않도록 우리가 철저하게 관리·감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가짜 석유 사용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보다 강력한 지도·단속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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