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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프로야구 감독, '입학 청탁' 돈봉투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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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직 프로야구 감독이 검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대학 감독 시절에 입학 청탁과 함께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입니다.

박세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지검 특수부는 대입 청탁을 받고 돈을 챙긴 혐의로 전직 프로야구 감독을 그제(11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는 2007년부터 3년간 서울의 한 대학 야구부 감독으로 있으면서, 대입 청탁 대가로 학부모와 고교 야구부 코치들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이 감독을 추가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대입 청탁과 함께 수천만 원을 챙긴 혐의로 서울의 유명 대학 야구감독을 어제 긴급체포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검찰 조사에서는 금품 수수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프로구단에 입단하지 못하는 고교 야구선수들을 전국의 주요 대학 야구부에 진학시키는 데 거액의 뒷돈이 오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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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이미 서울과 부산의 대학 야구부 전-현직 감독 4명과, 인천의 고교 야구부 감독 2명 등 모두 10명을 기소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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