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부지검은 군인용 방상 내피, 속칭 깔깔이 원단 등을 방위사업청에 납품하면서 재료비를 부풀려 돈을 가로챈 혐의로 군납업체 대표 45살 강 모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강 씨는 지난 2006년 8월부터 지난 4월까지 사회복지법인 명의를 빌려 위장 업체를 차린 뒤 방위사업청에 방상내피 원단을 납품하면서 원단 대금을 허위로 부풀려 10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강 씨로부터 거액을 받은 국방부 군수감사담당관 54살 한 모 씨 등 7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한 씨는 군납업체 대표 강 씨의 청탁을 받고 경쟁업체를 과도하게 감사해 수의계약을 따내도록 도와준 대가로 2억 5천만 원을 챙겼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강 씨의 군납업체는 방위사업청에 재료비를 최대 25%까지 부풀려 80억 원을 허위 청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강 씨의 경우 액수가 큰 점을 감안해 구속 수사를 했다며, 방위사업체 범죄 사실을 모두 통보해 납품대금을 모두 환수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