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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돌며 빈집만 골라 금품 훔친 일당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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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부경찰서는 11일 전국의 아파트를 돌며 현금과 귀금속 등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김 모(38)씨 등 3명을 구속했다.

김 씨 등은 지난달 2일부터 최근까지 울산, 대전, 대구, 부산, 경주 등 전국 9개 도시의 아파트 10여 곳을 돌며 현금, 금목걸이, 달러화 등 1억9천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아파트 위층부터 아래층으로 차례로 내려오면서 초인종을 눌러 사람이 있는지를 확인한 후 인기척이 없으면 현관 자물쇠를 부수고 들어가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또 대포차량을 구입해 몰고 다니면서 경찰의 추적을 피했다.

경찰은 범행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통해 김씨 등을 특정하고 대구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의 차량에서 5천만원 가량을 압수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김 씨는 비슷한 범행으로 2008년 구속됐다가 지난 7월 출소했지만, 지인에게 소개받은 공범들과 또 범행했다"며 "귀금속을 산 장물업자들이 있을 것으로 보고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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