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터고 학생이 외국 전문대와의 공동교육을 받으면 현지 직업 자격증을 따는 제도가 처음으로 실시됩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서울 미림 여자정보과학고가 교과부의 '글로벌 현장학습' 제도를 통해 영국 런던의 전문대 WKC, '웨스트민스터 킹스웨이 칼리지'와 함께 내년부터 공동 교육 과정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으로 취득하는 자격증은 게임제작 업종에 필요한 것으로 영국 대학의 관련 학과에 진학할 경우 고교 졸업학력으로 인정 받을 수도 있습니다.
미림 여자정보과학고는 과정 이수생들이 먼저 여섯 달 동안 국내에서 해당 자격 준비과정을 밟고 다음해 영국 WKC에서 12주 동안 수업을 들어 과정을 마치면 자격증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 자격증 취득 이후 WKC에 입학하면 장학금 지급과 일자리 알선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덧붙혔습니다.
마이스터고나 특성화고 학생이 글로벌 현장학습 제도로 외국에서 실습하며 현지 초급 자격증을 따는 경우는 있었지만 공동 교육과정을 통해 중급 이상의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는 경우는 처음입니다.
교과부는 내년 글로벌 현장학습 때 다른 마이스터고나 특성화고도 비슷한 공동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