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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1∼4호선 11일 파업…오늘 최종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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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 노조가 단체협상을 두고 내일(11일)부터 파업 돌입을 예고한 가운데, 노사 양측이 최종 협상을 벌입니다.

서울지하철노조는 지난 5일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총 조합원 8천백여 명 가운데 7천2백여 명이 투표에 참가해, 63%인 4천5백여 명이 찬성, 내일부터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메트로와 노조는 오늘 중앙노동위원회의 중재로 최종 협상을 벌입니다.

노조는 외환위기 극복을 위해 61세에서 58세로 단축된 정년을 공무원의 정년과 연동해 다시 연장해 달라고 사측에 요구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사측은 정년을 연장할 경우 앞으로 5년 동안 장기근속자의 인건비가 1천3백억 원 더 소요된다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사측은 또, 정부의 변경된 지침에도, 10년 이상 유지해 온 '퇴직금 누진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노조 측은 누진제를 폐지하려면 그에 따른 손실액을 보상해줘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서울메트로는 노조가 내일부터 파업에 돌입하더라도, 필수 유지인력과 3천여 명과 협력업체 지원인력 2천 명을 투입해, 지하철을 정상운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메트로는 또,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에 대비해 지하철 심야 1시간 연장운행을 자정까지로 단축하는 등 추가 보완대책도 마련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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