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과 맞닿은 식당의 벽을 뚫고 우체국 금고를 털어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오늘(9일) 새벽 5시 반쯤 전남 여수시 월하동의 한 식당 주인 A씨가 "누군가 식당에 들어와 벽을 뚫어 놓았다"고 112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이 출동해 파악한 결과, 식당과 벽이 맞닿은 직원 4명 규모의 소형 우체국 금고 뒷면이 가로 27㎝, 세로 38㎝ 크기로 뚫렸으며, 안에 있던 5천 200만원도 사라졌습니다.
식당과 우체국이 함께 있는 건물의 복도에 설치된 폐쇄회로 TV에는 스프레이액이 뿌려져 있었으며, 우체국 CCTV엔 새벽 2시 10분쯤 불꽃이 튀는 장면이 찍히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곳 사정을 잘 아는 절도범들이 일단 식당 창문을 통해 침입한 뒤 용접기 등으로 금고 뒷면을 절단하다가 불꽃이 튄 것으로 보고, 용의자를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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