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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마약사범 수사 빠져나가게 도운 경찰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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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검은 필로폰 상습 투약사범이 수사를 빠져나갈 수 있게 도와준 혐의로 서울 구로경찰서 전 마약팀장 54살 박모 경위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박 경위는 지난해 6월 52살 이모씨가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경찰 내사를 받게 되자 마약 투약 검사에 필요한 머리카락 채취 봉투에 이씨가 아닌 다른 사람의 모발을 넣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음성 판정을 받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박 경위는 과거 수사를 하면서 알게 된 이씨에게 마약 수사에 필요한 정보를 얻고 이 같은 도움을 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박 경위는 지난해 6월 이씨의 지인이 수배 중이라는 사실을 확인해 준 혐의로 기소돼 법원에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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