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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벤처1세대' 서승모 씨 배임혐의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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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는 회사 명의로 문방구 약속어음을 발행해 개인 빚 수십억 원을 갚은 혐의 등으로 반도체업체 씨앤에스 테크놀로지의 서승모 전 대표를 구속했습니다.

서 전 대표는 지난 3월 회사 대표에서 해임되기 직전 문구점에서 파는 약속어음 용지에 회사 인감도장을 찍어 90억 원어치 어음을 발행한 뒤 이를 채권자들에게 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서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자신과 함께 회사를 운영한 대기업 고위임원 출신 김모 씨를 영입해 회사를 운영하다 갈등을 빚자, 김씨의 사무실에 도청장치와 컴퓨터 해킹 프로그램을 설치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6월 도주 중이던 서 전 대표를 체포해 두 차례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모두 기각돼 그동안 보강수사를 벌여왔습니다.

지난 1993년 씨앤에스 테크놀로지를 설립한 서 전 대표는 벤처 1세대 경영인으로 꼽히며, IT벤처기업연합회장, 벤처기업협회장 등을 지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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