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한 명이 평생 쓰는 의료비가 평균 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생애의료비 분포 추정 및 한·일 특성 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의 1인당 생애의료비는 1억 1,430만 원, 남성은 9,589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2010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진료비, 비급여 본인부담률 자료와 통계청의 생명표를 바탕으로 남녀 20만 명을 설정해 추산한 결괍니다.
남녀의 1인당 생애의료비를 단순 비교하면 기대수명이 평균 6년 정도 더 긴 여성이 남성보다 약 1,840만 원의 의료비를 더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 별로는 의료비가 생후 1년부터 감소하다가 성인기에 이르면서 점차 증가하고 사망 이전에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의료비 지출은 남녀 모두 노년기에 급격히 늘어 남성은 65세 이후에 생애의료비의 47.2%를, 여성은 52.2%를 쓰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우리나라보다 고령화가 먼저 진행된 일본의 1인당 생애의료비는 남성이 2,325만 엔, 여성이 2,594만 1천 엔으로 우리나라보다 약 3배 정도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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