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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무르시 '파라오헌법' 사태 정면돌파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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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파라오 헌법' 사태로 내홍을 겪고 있는 이집트의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이 오늘(29일) 오후 대국민 연설을 할 계획입니다.

무르시 대통령은 문제가 된 헌법 선언문을 왜 발표했는지, 헌법 선언문 발표 이후 발생한 상황에 대한 입장을 다룰 것으로 보입니다.

무르시 대통령은 지난 22일 사법기관의 의회 해산권을 제한하고 대통령의 법령과 선언문이 최종적인 효력을 갖는다는 내용의 새 헌법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이집트 야권과 일부 지식인들은 이 선언문을 '현대판 파라오 헌법'이라고 비난했고, 이집트 각지에서 반 무르시 시위가 엿새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헌법 초안이 무르시 대통령에게 제출되면 무르시 대통령은 15일 이내에 초안을 국민투표에 회부해야 합니다.

따라서 이르면 다음 달 중순쯤 새 헌법 마련을 위한 국민투표가 실시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헌의회에 참가했던 야권 인사들은 자신들이 배제된 상태에서 제정된 헌법 초안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또 이집트 대법원은 무르시 대통령이 스스로 헌법 선언문을 폐기할 때까지 파업에 들어간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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