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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팔 돈 받은 경찰관 수사 중 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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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계 사기범 조희팔 측으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조사받던 현직 경찰관이 잠적했습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조희팔 측으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대구 모 경찰서 소속 43살 A 경사 등 경찰관 2명과 교도관 1명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A 경사는 이달 중순 불구속 입건돼 대기발령됐으며,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휴가를 다녀온 뒤 어제부터 무단결근한 채 연락이 끊겼습니다.

경찰은 직장 무단이탈 경찰관 발생 수배를 내려 A 경사를 찾고 있습니다.

A 경사는 지난 2006년 한 전직 경찰관으로부터 조희팔의 다단계 법인 부사장 50살 강모 씨를 소개받고 2007년 8월부터 2008년 5월까지 8차례에 걸쳐 6천7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다른 경찰서 소속 53살 B 경감은 지난 2007년 8월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강씨로부터 함께 바다낚시를 하자며 200만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경북 모 교도소 교도관 47살 C씨는 2008년 8월 강씨로부터 "부산지역의 조희팔 관련 법인 관계자를 잘 봐달라"는 부탁과 함께 2차례에 걸쳐 500만원을 받은 혐의입니다.

경찰은 조희팔 자금 총괄책임자인 강씨의 차명 계좌에서 이들 3명의 자금거래 내역을 확인했습니다.

3명 모두 돈을 받은 사실은 인정했지만, 직무 관련성이나 대가성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A 경사에게 강씨를 소개해준 전직 경찰관은 2006년쯤 퇴직한 뒤 조희팔이 중국으로 밀항하기 전까지 조희팔의 자금을 관리한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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