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대선 출마와 함께 사의를 표명했던 김영란 국민권익위원장이 오늘(26일) 오후 이임식을 갖고 공직생활을 마무리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9월 남편인 강지원 변호사가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사의를 표명했지만 이명박 대통령의 만류로 위원장직을 유지해왔습니다.
김위원장은 그러나 지난주 재차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남편이 중앙선관위에 대선후보 등록을 하는 시점에 맞춰 사의를 수용해달라고 요청했고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사의를 수용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열린 이임식에서 "권익위의 일원으로 함께 한 1년 11개월의 시간은 보람있고 행복한 나날이었다"며 "권익위가 한국형 국민권익 보호기관으로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정진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또 "아직 협의가 진행중인 '부정청탁금지와 이해충돌방지법', 이른바 '김영란법'이 빠른 시일 내에 입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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