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인력 감축 등으로 재정 긴축에 나선 그리스가 해고 공무원들의 청사 점거와 항의 집회로 몸살을 앓고 있다.
게다가 해군참모총장은 퇴직금에 대한 고율 세금 부과로 군 사기를 떨어뜨린다고 밝혀 공직사회의 반발이 쉽게 수그러지지 않을 전망이다.
그리스 아테네시 공무원들은 오는 2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부분 파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현지 일간지 카티메리니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부분 파업과 병행해 이들은 오전 11시 30분부터 도심에 있는 행정개혁부 청사 앞에서 인력 감축에 항의하는 집회를 벌일 예정이다.
그리스 북부의 가장 큰 도시인 테살로니키시 공무원들도 2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부분 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한편, 코스마스 크리스티디스 해군 참모총장은 국방부 장관 앞으로 보낸 서한에서 장병 퇴직금에 매기는 세금의 세율이 높아진다는 보도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그는 퇴직금 세율 인상이 확실하다면 세율이 적용되기 이전에 퇴직 신청이 몰려 군의 사기를 떨어뜨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퇴직금의 45%를 세금으로 떼가면 실제로 받는 돈은 얼마 되지 않는다고 그는 지적했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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