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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배 경남지사 후보 "야권 단일화 결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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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사 보궐선거에 나선 민주당 공민배 후보측이 어제 방영된 KBS 방송 프로그램과 권영길 후보의 태도를 문제 삼아 야권 단일화 결렬을 선언했습니다.

공 후보 선대위 허성무 공동선대위원장은 오늘(24일) 오전 경남도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단일화 여론조사를 무효화하기로 했다"며 "KBS창원총국의 불공정한 선거방송에 대해서도 선관위와 방송위원회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허 위원장은 KBS측이 시사 토크프로그램에 공 후보측을 배제한 채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측과 무소속 권 후보측 인물들만 참여한 가운데 생방송을 내보낸 것이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두 후보측 관계자들이 방송 내내 후보들의 공약을 설명하고 당위성을 홍보해 도민들의 입장에서는 권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결정됐다고 오인하기에 충분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더욱이 후보단일화 여론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방송이 나가자 당에는 '권 후보가 단일후보로 결정됐느냐', '여론조사 벌써 끝났느냐'는 등 문의 전화가 쇄도했다고 밝혔습니다.

허 위원장은 "공영방송이 특정후보를 편들었다는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며 "중앙당 법률팀에 선거법 위반 등 법적 검토를 의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KBS창원총국은 어제 저녁 7시 반부터 55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된 토론 프로그램에 홍 후보와 권 후보측 선거대책 담당자, 교수, 시민단체 관계자 등을 참석시켜 두 후보의 주요 공약을 점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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