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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부지검장 사의…"관리 소홀 책임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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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직 검사가 검사실에서 여성 피의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사건과 관련해서 해당 검사의 소속 기관장인

서울 동부지검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손승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검 감찰본부는 서울동부지검의 한 검사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던 40대 여성과 성관계를 맺은 혐의에 대해 이틀째 감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파문이 커지자 해당 검사의 소속기관장인 석동현 서울동부지검장은 오늘(23일) 오전 "관리 소홀의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석 지검장은 검찰 내부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김광준 부장검사 사태로 조직의 위신이 바닥에 추락한 상태에서 다시 조직의 기반을 송두리째 흔들수 있는 이 사태를 접한 뒤 누군가는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스쿨을 마치고 지난 3월 임용돼 실무수습 중이던 문제의 검사는 주말인 지난 10일 오후, 절도 혐의로 조사받던 여성 피의자와 검사실에서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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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는 2~3일 뒤 숙박업소에서 여성을 또 만나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검찰청은 문제의 검사를 조만간 소환해 성관계의 대가로 선처를 약속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해당 검사는 동부지검 자체 감찰에서 "합의 아래 성관계를 가졌을 뿐 강제성이 없었고 불기소 처분 같은 대가를 내걸지도 않았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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