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찰관 두 명이 불법 사채놀이에 연루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두 경찰관은 즉각 파면과 정직,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정경윤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지방경찰청 감찰실은 지난 6월 경기도 평택의 사채업자 변 모 씨와 현직 경찰이 연루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지난 2010년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경기청 소속 최 모 경위와 사채업자 변 씨 사이에 1억 2천만 원이 오갔는데, 경찰은 최 경위가 지속적으로 변 씨의 불법 사채업에 돈을 투자했고, 최 경위는 변 씨로부터 매달 5%, 연리 60%에 달하는 이자를 받아 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기청 소속 김 모 경사도 지난 6개월 동안 변 씨에게 3천만 원을 건넸고 매달 5%의 이자를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역 주민 : 변 씨가 하는 가게에 가면 늘 경찰관이 있어요. 그리고 거의 다 그분들이 누나, 누나, 누님, 누님 이렇게 합니다.]
두 경찰은 평소 알고 지내던 변 씨에게 돈을 빌려준 것일 뿐 변 씨가 불법 사채업을 하는 줄은 몰랐다고 해명했습니다.
경찰은 최 경위를 형사 입건한 뒤 파면하고 김 경사에게는 정직 2개월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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