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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팔레스타인 유엔 옵서버국 지위 신청 지지"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푸틴에 감사 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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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충돌에도 불구, 팔레스타인이 유엔에 비회원 옵서버국(non-member observer state) 지위 신청을 요구할 경우 이를 지지할 것이라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루카셰비치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고 있으며 그들의 (옵서버국 지위) 신청을 지지한다"면서 "이것은 팔레스타인인들의 권리"라고 강조했다.

팔레스타인은 오는 29일 유엔 총회에 현재의 표결권 없는 옵서버 단체(entity)에서 비회원 옵서버 국가(state)로 격상해달라는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29일은 유엔이 1947년 당시 영국 통치하에 있던 팔레스타인을 이스라엘과 아랍 영토로 분리하기로 결정한 날이다.

옵서버국으로 지위가 승격되는 것은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간접 승인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국제형사재판소(ICC) 등 유엔 기구에도 가입할 수 있게 된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의 유엔 내 지위 승격에 반대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에 이어 러시아가 팔레스타인의 지위 승격을 지지하고 나서면서 유엔 총회 표결에서 양 진영이 대립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러시아의 지지 표명에 팔레스타인은 즉각 사의를 표시하고 나섰다.

마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팔레스타인의 유엔 옵서버국 지위 신청에 대한 러시아의 지지에 감사를 표시했다고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관계자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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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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