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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여성·장애인 전용 유치장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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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수감자 인권을 고려해 내년부터 청소년과 여성, 장애인 전용 유치장을 설치하는 등 전국 일선 경찰서 유치장을 단계적으로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청소년 피의자가 성인과 같은 유치장에 수감돼 범죄를 학습한다는 지적에 따라 청소년 전용 유치장을 별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여성 피의자를 위해서는 수유공간이 있는 전용 유치장을 따로 두고, 장애인용 변기 등 시설이 설치된 장애인 유치장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피의자들을 위한 운동공간과 응급구호약 등이 비치된 진료실, 상담과 음악 청취 등을 할 수 있는 심리안정실도 설치됩니다.

현재 대부분 개방형인 유치장 화장실은 '냄새와 소음으로 유치인 인격권을 침해한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을 받아들여 밀폐형으로 교체됩니다.

경찰청은 내년에 20억 원을 들여 시설이 열악한 유치장 열곳의 시설을 먼저 개선하고 나머지 1백여 개 유치장은 앞으로 5년 동안 1백억 원을 투입해 단계적으로 바꿀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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