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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코지, 이번엔 여론조사 계약비리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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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선거자금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의 부패 의혹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프랑스 사법 관계자는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재임기간 여론조사 기관과 계약을 체결하면서 공금을 부적절하게 사용했다는 소장이 접수돼 관련 내용을 수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소장을 제출한 단체 앙티코는 지난 2007년 대통령실이 여론 조사를 위해 정치 컨설팅 회사와 3백만 유로, 우리 돈으로 41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앙티코는 이 회사가 사르코지 전 대통령에게 지속적으로 자문을 제공한 파트릭 뷔송의 소유며, 특정 기관에 여론조사를 의뢰해 사르코지가 국가 이익보다는 개인적 이익을 추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2009년 프랑스 국가 회계감사원도 당시 계약이 통상적인 입찰절차를 따르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불법 선거자금 수수 혐의로 법원의 소환명령을 받은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내일(22일) 법정에 출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르코지는 지난 2007년 세계적인 화장품 기업 로레알의 상속녀인 릴리안 베탕쿠르로부터 불법 선거자금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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