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은 집단 식중독의 원인인 노로 바이러스를 획기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미생물 복합정수처리 장치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치는 양전하 필터, 자외선 소독, 염소 소독 등 3단계 처리과정을 통해 노로 바이러스를 99.99%까지 걸러낼 수 있다고 환경과학원은 설명했습니다.
여러 단계를 거치기 때문에 한 단계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바이러스를 효율적으로 제거하는 '다중방어 시스템'으로 설계됐습니다.
한번 설치하면 관리비용이 거의 들지 않아 상수도 공급이 어려운 급수취약지역에 값싸고 안전한 식수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환경과학원은 기대했습니다.
정원화 환경과학원 연구관은 "장치 하나로 하루 50∼60명이 이용하는 소규모 급수시설의 노로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다"며 "현재 세 곳에 설치해 시험 운용하고 있고 지방자치단체 등이 수요에 따라 활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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