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중국으로 밀반출한 조선족 부부가 구속됐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연체되거나 분실된 스마트폰 수 백대를 사들여 중국 광저우와 홍콩으로 밀반출한 혐의로 38살 진 모 씨와 아내 35살 이 모 씨를 모두 구속했습니다.
진씨 부부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포털사이트 블로그에 "연체 또는 해지된 스마트폰을 매입한다'는 광고글을 올려 불법개통되거나 분실된 스마트폰을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진씨 부부가 사들인 스마트폰은 확인된 것만 276대, 시가 2억7천만원 상당으로 경찰은 밀반출된 스마트폰 규모는 더 큰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진씨 부부는 주로 승객이 두고 내린 스마트폰을 절취한 택시기사들로부터 장물을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분실된 스마트폰이 중국에 밀반출 되기까지 걸린 시간은 단 하루로, 진씨 부부는 원래 주인이 스마트폰을 찾지 못하도록 빠른 속도로 장물을 처리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진씨 부부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보이스피싱 자료도 확보해 진씨 부부의 추가 범행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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