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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이글 항공기 훈련 중 추락…조종사 순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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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의 블랙이글 항공기 1대가 훈련 도중 강원 횡성의 한 야산에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숨졌습니다.

오늘 (15일) 오전 10시 반쯤 강원 횡성군 횡성읍 내지리 인근 야산 8부 능선에서 공군 제8전투비행단 소속 T-50B 블랙이글 항공기 1대가 추락, 조종사 32살 김 모 대위가 순직했습니다.

사고가 난 항공기에는 조종사 김 대위 혼자 타고 있었으며, 추락 당시 김 대위는 낙하산을 이용해 탈출을 시도했지만,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기체는 산산조각이 난 채 완전파손됐고, 사고가 난 야산에선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고 항공기는 오늘 오전 10시23분쯤 또 다른 블랙이글 항공기 1대와 함께 원주 공군 비행장을 이륙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과 군 당국은 항공기 2대가 나란히 비행하다가 그 가운데 1대가 불이 붙은 채 야산으로 추락했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T-50B는 우리나라 공군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스가 운용하는 에어쇼 전용기로, 블랙이글스는 지난 6월 세계 최대의 군사 에어쇼인 영국 리아트와 와딩턴 에어쇼에서 최우수상과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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