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드디어 내일(15일)부터 편의점에서도 감기약과 소화제 같은 상비약을 살 수 있게 됩니다.
송인호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기자>
서울의 한 편의점 내일부터 판매될 안전 상비약들을 진열하느라 분주합니다.
판매가 허용되는 상비약은 해열진통제와 감기약, 소화제, 파스 등 모두 13개 품목입니다.
판매 교육을 이수하고 지자체에 등록을 마친 전국 1만 1천여 개 편의점에서 판매됩니다.
편의점이 없는 농어촌에선 보건소나 마을 이장집 등에서 살 수 있습니다.
안전 상비의약품은 오남용을 막기 위해 한 번에 하루분만 구매가 가능합니다.
한꺼번에 이틀치를 구매할 경우에는 판매가 자동 차단됩니다.
또 12살 미만 어린이들에게는 상비약을 판매할 수 없습니다.
상비약 편의점 판매로 주말이나 야간에 약국을 찾아다니는 불편함은 사라질 것으로 보이지만 오남용 가능성도 함께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아르바이트생들이 자주 바뀌는 편의점 특성상 약품 관리가 제대로 될지 우려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편의점 점주 : 아르바이트생들은 저희가 얘기를 해야죠. 그런데 (아르바이트생) 교육보다는 드시는 분이 설명서를 잘 읽고 드셔야죠.]
[김원종/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 판매 점주들이 종업원 교육 등 판매 점주로서의 관리의무를 소홀히 하는 경우에는 1차로 과태료 30만 원이 부과되고, 3번 위반 시에는 등록이 취소됩니다.]
보건복지부는 편의점에서 구매하더라도 정확한 용법과 용량, 사용상 주의사항은 소비자 스스로 유의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영상편집 : 염석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