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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광주시, 전통장 담그기 인기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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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광주시가 관내 아파트 주민들을 위해 매년 전통장을 담가주고 있는데 인기가 아주 높습니다.

최웅기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아파트에 살다보면 된장이나 간장을 직접 담가먹는 게 불가능합니다.

구조상 일조량이 부족하고 환기가 야외같지 않기 때문입니다.

경기도 광주시의 전통장 담가 주기가 아파트 주부들로부터 큰 인기입니다.

지난 여름 덥기도 많이 더웠고 태풍도 잦았습니다.

따가운 햇살과 태풍을 견녀내며 6개월 동안 숙성된 된장과 간장은 어떤 맛일까.

광주시 초월읍 신일아파트에 사는 서가형 씨 등 주부 3명은 설레는 마음으로 된장항아리의 뚜껑을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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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얹었던 고추씨를 걷어내니 진한 전통 된장의 맛이 꽉찬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맛있는 전통장을 일곱 집이 나눠 먹을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행복합니다.

[서가형/광주 초월읍 아파트 주민 : 뒷맛이 아주 달콤한 맛이 나와요. 약간 짭짤하면서 달콤함 맛이 나요. 굉장히 맛있어요.]

서가현 씨 등 아파트 주부 7명은 지난 5월 메주 값으로 한 집에 9만 원씩, 모두 63만 원을 내고 된장과 간장을 함께 담갔습니다.

이때부터 광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전통장 관리에 들어갑니다.

햇볕이 좋은 날은 매일 뚜껑을 열어주고 항아리를 몇 번씩 닦아 줍니다.

전통항아리는 숨을 쉬기 때문에 항아리 표면의 먼지를 없애줘야 발효에 따른 잡냄새가 사라집니다.

또 항아리를 돌위에 올려 습기가 항아리에 스며드는 걸 막았습니다.

[서영순/생활개선 광주시 연합회장 : 아파트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좋아하죠. 아파트에서는 햇별이 많이 안들어와서 발효가 어렵거든요.]

[조억동/경기도 광주시장 : 전통음식인 우리 발효식품의 효과를 확인하고 매일 꾸준히 드신다면 건강은 물론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아파트 주민들을 위한 전통장 담그기는 9년째 이어지고 있는데 올해는 경기도 광주지역 아파트 주민 500여 명이 혜택을 봤습니다.

전통장과 함께 이번 행사에서는 갖가지 효소와 장아찌도 선보였습니다.

그 가짓수가 놀랄 정도로 많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효소는 60가지입니다.

토마토와 느타리버섯, 배, 도라지 그리고 솔잎과 오디 등으로 효소를 만들었습니다.

[김성운/생활건강 실천 연구회장 : 까마중은 고기먹고 체했을 때 아주 탁월하다고 합니다. 미나리 효소는 남편분들께서 술드시고 오셨을 때 아침에 타드리게 되면 효능이 아주 뛰어납니다.]

장아찌 종류도 80가지나 전시됐습니다.

홍합과 오징어로 장아찌를 만들었고, 밤과 바지락살 새조갯살도 장아찌 소재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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