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선 후보측이 한미 FTA 재협상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췄습니다.
안 후보 측 김양희 교수는 오늘(8일) 오후 서울 공평동 캠프 사무실에서 통일 외교 안보정책 발표에 이어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안철수 후보의 생각은 한미 FTA 재협상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김 교수는 "무조건 재협상, 폐기가 아니라 긍정적인 효과를 최대화하고 부정적인 문제가 현실화 됐을때 협정문에 나와있는 개정협상을 통해 부작용을 최소하하자는 것" 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중 FTA 추진과 관련해 김 교수는 "실리 추구 외에 대북관계와 동북아 안정을 위한 측면에서도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강조하며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이익을 최대화하는 방법으로 고민해보려고 한다"며 한중 FTA 체결에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췄습니다.
남북 정상회의 구체적인 추진 시점에 대해 안 후보 측 이봉조 전 차관은 "특정한 시기를 정해놓고 정상회담을 추진하는 것은 현단계에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탈북단체가 주도하는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이 전 차관은 "남남갈등의 소지가 있고 해당 지역 주민들의 불안정성을 증대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며 "자제되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전 차관은 이어 북한인권법 제정에 대해서도 "2005년 여야 합의로 통과시킨 남북관계발전법에 따라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본다"며 북한인권법 제정이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