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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게 짐 되기 싫다" 노인 '치매 자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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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로 인한 노인들의 자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제(6일) 오후 3시쯤 서울 대림동의 한 아파트에서 치매를 앓던 70대 노모가 안방에서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병수발을 도맡아 하고 있던 남편이 집을 비운 사이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남 창원에서는 어제 10년째 치매를 앓아 온 80대 여성이 농약을 마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지난달 서울 가양동에서는 70대 치매 남편을 돌보던 50대 아내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문래동에서는 치매를 앓는 70대 부인을 수발해온 남편이 부인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08년 42만 천여명이던 65세 이상 치매 노인이 올해에 52만 2천여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치매의료 관리율은 47%에 불과해 치매 노인의 절반 이상이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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