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첫 흑인 대통령이라는 기록에, 재선에 성공한 첫 흑인 대통령이라는 기록까지 갖게 됐습니다.
조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에 지지자들은 밤새 미국 곳곳에서 축제를 즐겼습니다.
[로드니/오바마 지지자 : 정말 기분 좋습니다. 오바마가 이겼고, 오바마는 4년 더 일할 자격이 있습니다.]
초접전을 벌일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오바마 대통령은 선거인단 수와 총 득표수 모두 롬니 후보를 크게 앞섰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당선 연설을 통해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새로운 4년, 초당적인 정책을 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하나된 미국의 중단 없는 정진도 호소했습니다.
[오바마/미국 대통령 : 저는 앞으로 펼쳐질 미래와 제가 할 일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굳은 결심과 영감을 갖고 백악관으로 돌아갑니다.]
롬니 후보는 오바마에게 축하 전화를 걸고 지지자들 앞에 나와 깨끗이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롬니/공화당 대선 후보 : 미국은 지금 큰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을 성공적으로 이끌기를 기원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에 아시아와 유럽, 중동 등 세계 각국 지도자들의 축하 메시지 발표도 이어졌습니다.
대선과 함께 치러진 총선에서는 예상대로 상원은 민주당, 하원은 공화당이 우세한 현 구도가 그대로 유지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