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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진핑 시대' 열린다…한·미·중 관계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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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함께 지구촌을 움직이는 또 다른 초강대국 중국도 새로운 지도자, 시진핑 시대를 엽니다.

오바마와 시진핑, 약자로는 OX라고 한다는 두 강대국 지도자가 어떻게 세계 질서를 그려나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시진핑의 외모는 대륙을 연상시킵니다. 180cm의 비교적 큰 키에 온화한 얼굴로, 중국 내에서는 적이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그래서 처세에 달인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혁명 원로였던 아버지가 숙청당하면서 젊은 시절 혹독한 시련을 겪었기 때문에 이런 처세술이 몸에 배었다는 평가입니다.

하지만 이런 이미지와는 달리 6.25 한국전쟁에 대해선 침략에 맞선 '성전'이라고 말했고, 중국 민주화를 요구하는 서방에 대해서는 '배고파보지 않은 자들의 헛소리'라고 비난하는 강경파이기도 합니다. 매사 철두철미했던 후진타오 보다 미-중, 한-중 관계가 더 꼬일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시진핑 시대의 서막이 되는 중국 공산당 18차 전국대표대회가 오늘(8일) 시작합니다.

베이징에서 김석재 특파원이 보도하겠습니다.

<기자>

중국 공산당 최고의결기구로 5년마다 열리는 전국대표대회가 오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립니다.

[차이밍자오/18차 당대회 대변인 : 이번 당 대회는 개혁개방을 확대하고 경제발전을 가속화하는 시기에 열리는 매우 중요한 회의입니다.]

오는 14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당대회에선 앞으로 당의 정책을 집행할 18기 중앙위원과 후보위원 360여 명을 선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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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당대회 폐막 다음 날인 15일 18기 중앙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를 열어 중국 최고 권력기구인 정치국 위원과 상무위원을 선임할 예정입니다.

상무위원은 7명이 선출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지금처럼 9명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를 기점으로 시진핑 부주석이 1인자인 총서기에 오르는 등 제 5세대 지도부가 정식 출범하면서 중국은 10년 만의 권력교체를 이루게 됩니다.

당 대회에서는 또 후진타오 주석이 마지막 업무 보고를 통해 집권 10년의 공과를 나열하고 차기 지도부가 나아갈 주요 정책방향과 과제를 제시할 예정입니다.

중국 당국은 당대회 개막을 앞두고 베이징 주요지역에 무장 경찰을 대거 배치하고 반체제 인사들을 감금하는 등 비상경계태세에 돌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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