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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라마 "시진핑, 정치 변화 추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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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방문 중인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는 4일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 중심의 차기 중국 지도부가 정치 변화 또는 정치 개혁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미국의 중화권 인터넷 사이트 둬웨이(多維)가 5일 보도했다.

달라이 라마는 이날 요코하마(橫浜)에서 한 설법에서 이같이 전망하고 중국 정부에 티베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치적 조치를 취하고 티베트인을 강압 통치하지 말라고 촉구했다고 둬웨이는 전했다.

그는 티베트인들이 받는 압박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티베트인이 원하는 것은 자치이며 이런 메시지를 차기 지도부에 보낸다고 말했다.

달라이 라마의 일본 방문에 대해 중국 외교부 훙레이(洪磊) 대변인은 5일 "달라이 라마는 종교의 탈을 쓰고 오랫동안 중국 분열 활동에 종사해온 정치 망명객"이라며 "어떤 형식으로든 달라이 라마를 위한 무대를 제공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일본에 항의의 뜻을 표시했다.

달라이 라마는 앞서 지난 8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시 부주석의 부친 시중쉰(習仲勛) 전 부총리와의 오랜 인연을 강조해 시 부주석이 최고 지도자 직에 오르면 티베트 정책에 변화가 오기를 기대하는 뜻을 표시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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