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다루토코 신지 총무상이 러시아와 영토 분쟁의 대상이 되고 있는 쿠릴열도를 배를 타고 둘러봤다고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일본 NHK 방송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다루토코 총무상은 홋카이도 섬 연안에서 망원경으로 쿠릴열도 4개 섬 가운데 쿠나시르와 하보마이를 둘러본 뒤 일본인들이 쿠릴열도를 방문하기 위해 이용하는 선박을 타고 열도 주변을 시찰했습니다.
다루토코 총무상은 선박에서 2차 대전 종전 이전까지 쿠릴열도에 살았던 자국민들과 면담하면서 러시아와의 영토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은 1855년 제정 러시아와 체결한 통상 및 국경에 관한 양자 조약을 근거로 홋카이도 북서쪽의 쿠릴열도 가운데 이투룹, 쿠나시르, 시코탄, 하보마이 등 4개 섬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는 쿠릴열도가 2차대전 후 합법적으로 러시아에 귀속됐다며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는 다음달 모스크바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쿠릴열도 반환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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