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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O "유로존 실업 악화 땐 대규모 폭동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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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노동기구의 가이 라이더 사무총장이 유로존 실업 문제에 대해 강하게 경고했습니다.

라이더 총장은 브라질 일간지과의 회견에서 "유로존의 실업률이 낮아지지 않으면 '아랍의 봄'과 같은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라이더 총장은 그리스와 스페인, 포르투갈 등이 실업 증가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감당할 여력이 거의 소진됐다고 지적하면서 "실업률이 감소세로 돌아서지 않으면 유럽에서 대규모 폭동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긴축정책이 일부 국가에서 사회적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면서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에 고용 확대 방안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제노동기구는 지난 7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유로존이 고용 창출에 중점을 둔 성장정책을 추진하지 않으면 앞으로 4년간 실업자가 450만명 더 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유로존의 실업자는 1천740만명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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