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발사 중단 원인이 된 나로호 하단부의 헬륨가스관에서 문제의 원인이 고무링이 아닐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관계자는 오늘(2일) "나로호와 로켓 사이의 연결 포트에 틈새가 2mm 정도 발생한 것 같다"며 밀봉 실 역할을 하는 고무링은 문제의 근본 원인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 국내 로켓 전문가는 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로켓이 눕혀져 있다가 발사대에 세워지는 과정에서 둘이 서로 잘 맞지 않아서 발생하는 설계 상의 오류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 경우 로켓이나 발사대를 수리하는 것은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기 때문에 다른 방법으로 틈새를 메꾸어야 하지만, 역시 문제 해결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오늘 주말쯤 러시아에 의뢰한 분석결과가 나오면 다음주 월요일에 나로호 3차발사 관리위원회를 열어 향후 발사 추진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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