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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1명은 '시간제'…여성 40%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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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IMF가 한국 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비정규직 차별을 없애야 한다고 진단했습니다. 원가 경쟁력 유지하려면 비정규직 규모 유지가 불가피하다던 기업들의 주장은 어떻게 된 것인지 궁금합니다.

이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대형마트에서 4년째 시간제 계산원으로 일하는 박 모 씨.

하루 6시간 꼬박 서서 일한 대가가 월 70만이 채 안 됩니다.

[박 모 씨/시간제 근로자 : 더 보수를 주는 곳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많이 들죠. 근데 나이도 있고 하다 보니 다른 업무를 새로 익혀서 한다는 게 쉽지 않거든요.]

박 씨 같은 비정규직 근로자는 지난 8월 기준으로 591만 1천 명.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하지만, 비정규직 가운데 유독 시간제 근로자는 12만 5천 명, 7.3% 급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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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근로자 10명 가운데 1명꼴로 시간제 근로자인 셈인데, 특히 여성 시간제 근로자 비중은 40%를 넘어섰습니다.

[성재민/한국노동연구원 전문위원 : 경제 규모가 성장을 하면 시간제 근로는 증가하는 게 보통 상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시간제 근로 같은 경우에는 일자리의 질이 너무 낮아서 정규직과의 격차가 굉장히 크다는 것이….]

비정규직의 월 평균 임금은 139만 3천 원으로 정규직 246만 원에 비해 100만 원 가까이 적었습니다.

최근 국제통화기금 IMF는 우리나라가 비정규직 차별을 없애 노동력 공급이 늘게 되면 경제성장률을 크게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을 거라고 진단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대영,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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