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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주 무더기 상한가…'광풍' 재연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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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주요 테마주들이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테마주 광풍'이 다시 몰아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의 테마주로 거론되는 써니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4.98% 오른 3천64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안철수 테마주의 대표격인 안랩도 12.85%나 올랐고, 대주주의 지분 전량 매각 이후 폭락했던 미래산업도 9.71%의 이례적인 상승을 보였다.

이런 현상은 다른 대선후보 테마주도 마찬가지였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의 테마주인 바른손은 11.98% 올랐고, 우리들제약과 우리들생명과학은 각각 상한가로 뛰었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테마주인 EG는 4.40%, 대유신소재와 대유에이텍은 4.26%와 3.92%씩 올랐다.

이들 종목은 대부분 후보 개인과의 인연을 강조하는 `인맥 테마주'에 가깝고, 지난달 19일 안 후보의 대선출마 선언과 금융당국의 테마주 대책 발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여왔다.

증권사 관계자는 "대선후보가 정해진 뒤 모멘텀 상실로 주가가 폭락했지만 아직 대선이 남아 있다"면서 "개미들이 또다시 단타 매매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치테마주와 함께 최근 연일 하락했던 `싸이 테마주'도 급반등했다.

디아이는 1만3천100원까지 올랐다가 지난 16일부터 4거래일간 연속 하한가를 기록한 끝에 6천870원으로 거의 반토막이 났으나 22일 돌연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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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이는 23일에도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장 막판에 매도세가 몰리면서 상승폭이 13.29%로 소폭 줄었다.

연일 하락세를 보이던 종목들이 22일부터 약속이라도 한 듯 동반 반등한 것을 두고 증권가 일각에서는 금융당국의 단속강화에 주춤했던 작전 세력들이 다시 `준동'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한 애널리스트는 "주가에 방향성이 없고 모멘텀이 끝나면 주가가 또 다시 하락할 것이 분명하다"면서 "테마주 매매는 경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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