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회사의 전화상담실, 이른바 콜센터 직원에 대한 고객의 언어폭력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콜센터 직원에 대한 성희롱 신고 사례는 2009년 39건에서 2010년 49건, 지난해 56건으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회사들이 고객과의 관례를 의식해 대응을 피하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피해 사례는 이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추산됩니다.
소극적인 대응 탓에 성희롱 고객을 고발하는 등 실제 조치로 이어진 경우는 3년간 6건에 불과했기 때문입니다.
콜센터 직원의 절반 이상이 용업업체 소속으로 되어 있어서 금융회사가 관리에 소홀한 것으로 원인으로 지적됐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금융회사의 콜센터 직원은 은행이 8천322명, 카드사 7천868명, 손해보험사 6천961명, 생보사 5천 273명, 증권사 1천 935명 등 모두 3만 359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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