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이후 임명된 한국거래소 임원 15명 중 13명이 정부부처나 외부기관에서 영입된 인사라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정무위원 정호준(민주통합당) 의원은 18일 거래소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외부 영입임원 중 `모피아(옛 재정경제부 출신 관료)'가 9명에 이르는 등 "낙하산 인사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김봉수 이사장 등 임원 3명은 증권사 출신이며, 김덕수 전 상임감사위원은 청와대 민정수석실 선임행정관을 지낸 이력이 있다.
지난 4년간 선임된 임원 중 내부 출신 임원은 이광수 전(前) 유가증권시장 본부장과 최홍식 코스닥시장본부장 2명이었다.
이들 임원은 2011년 기준으로 이사장이 2억6천500만원, 본부장이 2억2천100만원, 상임감사는 1억8천6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정호준 의원은 "거래소 임원은 고액 연봉을 받을 수 있는 자리라 낙하산 인사들에게 인기가 높다"며 "정부부처나 정권의 의지에 따라 낙하산이 임원직을 싹쓸이하는 것은 비판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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