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일 앞으로 다가온 미 대선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1차 토론 이후 롬니 공화당 후보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오늘(17일) 뉴욕주에서 미 대선 2차 TV 토론이 열렸습니다.
워싱턴에서 신동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늘 토론은 아직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82명의 유권자들과 함께하는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치러졌습니다.
토론 시작부터 일자리와 휘발유값, 세금문제 등 보통 사람들의 삶과 관련된 질문이 쏟아졌고 두 후보의 불꽃 튀는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오바마/미 대통령 : 지난 30개월 동안 500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롬니/공화당 대선 후보 : 지금 실업률이 7.8%라고 하지만 구직을 포기한 사람들까지 감안한다면 실제로는 10.7%에 달합니다.]
특히 1차 토론에서 밀렸다는 평가를 받은 오바마 대통령이 오늘은 작심한 듯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토론장의 열기가 고조됐습니다.
[롬니/공화당 대선 후보 : 지난 4년간 얼마나 많은 에너지 관련 인허가를 취소했습니까?]
[오바마/미 대통령 : 그건 사실이 아닙니다. 절대로 아닙니다.]
토론회 직전 발표된 USA 투데이와 갤럽의 12개 경합주 여론조사에서는 롬니 후보가 50%로 46%에 그친 오바마 대통령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롬니 후보는 오는 23일 플로리다주에서 외교정책을 주제로 마지막 TV 토론을 벌입니다.